인천이 고향인 재미 교포 벤처 기업가 한인석씨(사진 왼쪽)와 인천에서 사업을 하는 이상세씨(사진 오른쪽) 등 2명이 북미(北美) 대륙 최고봉인 6194m의 맥킨리 산 정상에 올라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새겨진 현수막을 들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했다.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이들 맥킨리 원정대(대장 김정원 ·녹원종합기술 대표)는 한양대 산악회 소속으로 영문 이니셜인 ‘IFEZ’와 한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새겨진 현수막을 펄럭이며 맥킨리 산 정상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정원 원정대장은 “고향인 인천을 위해 무언가 할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바다를 메워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의 도전이라는 의미와 산을 오르며 도전하는 우리의 뜻이 같은 것 같아 이같은 조그마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산악회는 5대륙의 최고봉 등정을 목표로 세우고 첫 번째로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산에 등정한 것을 비롯, 2007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산, 지난해 유럽 최고봉인 엘브르즈에 이어 최근 맥킨리산에 올랐으며 내년에는 남미 아콩가구아산 등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