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72개 업체 270건, 지난해 5027억원 매출

충남도는 15일 올해 “도지사 품질추천 농특산물” 12개 업체 3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가공식품 5개 업체 22건(▷참사랑식품(이재영) 된장 청국장 ▷소이빌(강명화) 된장 간장 고추장 ▷ 판교농협(조남일) 표고버섯가루 ▷충청종합식품(안미옥) 포기김치 등 김치류 10종 ▷가나다 푸드시스템(전문식) 배추김치 등 김치류 6종 △농산물 4개 업체 9건 (▷허니머쉬(조명희) 새송이버섯 ▷바우농원(홍병식) 유기농 머루포도 및 즙 ▷당진사과연구회영농조합법인(현상익) 해나루 사과 ▷아우내농업현동조합(한창섭) 백태 적두 기장 참쌀 흑미 △축산물 3개 업체 3건(▷벧엘금산육가공(전희정) 돈육 ▷주)육성(한성희) 닭고기 ▷계림농장(김명선) 계란 등이다.

이에 따라 도지사 품질추천 ‘으뜸 Q마크’를 부착할 수 있는 농특산물은 총172개 업체 270건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정된 품목에 대해 농약 잔류검사 등 품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도지사 품질추천 농특산물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충남도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2001년부터 53건을 지정 운영해 48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64개 업체 240건에 502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함으로써 충남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도지사 품질추천 제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증진을 위해 도지사가 품질을 추천해 줌으로써 생산자에게는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을 유도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지난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 시행해 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