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SK그룹과 50억원 규모의 도시축전 공식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직위는 인천정유를 인수한 SK에너지,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SK건설 등 인천에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SK그룹이 도시축전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 공식 후원사로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도시축전 주행사장에 '에코파크'를 조성하고 SK텔레콤은 오는 31일 개관하는 송도 '투모로우시티'에 u-시티 홍보관을 구축,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석경 SK건설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약정 체결식에서 "SK그룹과 관계가 깊은 인천이 도시축전을 통해 친환경 미래도시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면서 "SK그룹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