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양식환경연구소는 13일부터 3일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일대 어류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선박 어류이동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박 이동병원은 수산과학원의 시험조사선 탐구10호(26t)에 수산질병전문가와 수산질병관리사가 의료장비를 갖고 어류양식장을 돌며 사육되고 있는 물고기 질병을 진단하고 어민에게 수산질병으로부터 어류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번 선박 이동병원은 물고기 질병 진단 기회가 많지 않은 욕지도,노대도,연화도 등 섬지역에서 지역특산 어종인 조피볼락,참돔,돌돔 같은 양식 물고기의 건강검진을 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