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침수 31건, 청계천 통행 재개

12일 서울에 오후 6시 현재까지 114.5mm의 비가 내려 한강변 상당수 공원이 물에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잠수교는 오전 11시10분 주위 한강의 수위가 차량통제 기준인 6.2m를 넘어섬에 따라 현재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한강 반포공원은 오후 1시, 여의도 샛강공원은 오후 3시30분, 강서지구는 오후 5시 완전히 물에 잠겼으며 광나루ㆍ양화ㆍ망원ㆍ이촌지구는 일부가 침수됐다.

청계천변 산책로 전 구간의 출입은 오전 3시부터 통제됐다가 오후 5시 해제됐다.

성북구 동선동1가 111번지 등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 모두 31건의 주택 침수 피해가 신고돼 현재 모두 복구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호우특보가 해제되고 비구름대는 서울지역을 완전히 벗어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