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의 원인인 '좀비PC'가 대부분 치료된 것으로 추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오후 5시 현재 감염 PC로 파악된 7만7천875대 가운데 97.0%인 7만5천506대의 이용자로부터 악성코드를 치료했거나 치료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지난 7일 저녁 DDoS 공격이 시작된 뒤 감염된 PC의 IP를 파악해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에 통보했고, ISP는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 팝업창 등을 통해 해당 PC 이용자에게 감염사실을 전달했다.

KT는 감염 PC 3만7천531만대 중 96.3%, SK브로드밴드는 2만5천221대 중 96.7%, LG데이콤은 1천722대 중 91.7%의 조치율을 나타냈고, LG파워콤은 1만3천401대에 대해 모두 조치를 취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ISP가 이용자마다 연락해 악성코드를 치료했거나 치료할 것이라고 받은 응답이 97%이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PC가 치료됐다고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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