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관광 이벤트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는 충남도가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10~13일 4박5일 동안 일본 주요지역을 방문한다.

이번 관광설명회에서는 충남도가 역점을 기울이고 있는 △제55회 백제문화제(Pre 2010 대백제전) △2010년 개최될 대백제전 △2010년 오픈예정인 ‘백제역사재현단지’ △‘2010년 충청권 방문의 해’ 등 대형 이벤트성 관광행사를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보령 머드축제와 도 최우수축제인 금산인삼축제, 천안흥타령축제 등도 함께 홍보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충남도는 특히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 달간 중요축제와 연계한 ‘백제역사 일본인 특별 체험관광단’을 운영한다. 일본현지 여행사들에게 여행기간 동안 일본인 관광객들이 이용할 차량 임차료 지원, 숙박비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시하고, 이 기간 동안 충남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2010년도는 ‘충청권 방문의 해’와 ‘대백제전’ 등 대형 이벤트가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를 마련,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협조로 10일(금) 오사카(大阪) 뉴오타니 호텔에서 현지 여행사와 항공사,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이어 13일(월)에는 도쿄(東京) 지역을 방문,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를 대상으로 관광설명회를 마련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