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성 성호그룹 회장, 모교에 장학금 10억 전달
이리공고와 한양대 토목과를 나온 송 회장은 내무부 감사원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으며 1981년 건설업에 뛰어들어 자산 1조원대의 중견 기업을 키워냈다.
그가 사업에 뛰어든 것은 보통사람은 은퇴할 나이인 50세 때.성호종합건설을 모태로 외환위기에도 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대형 빌딩을 잇달아 매입하는 등 공격경영을 통해 성호철관 현대정보기술 성현케미칼 등 10개 계열사를 거느린 성호그룹을 일궈냈다.
송 회장은 "나이 50세에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27년여 만에 자산 1조원에 달하는 기업을 만들었다"며 "그동안은 오직 사업에만 몰두하다 보니 주변을 잘 챙기지 못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는 후학 양성은 물론 고향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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