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2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육군 모 부대 회관 목욕탕에서 주민 공모(88) 씨가 숨져 있는 것을 한 병사가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이 병사는 "목욕탕에 들어간 마을 주민들이 공 씨가 온탕에 숨진 채 떠 있다고 알려줘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 부대는 마을에 목욕탕이 없어 65세 이상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회관 목욕탕을 개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 씨가 숨졌을 당시 목욕탕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부대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유족과 군부대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