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에 주중 기항하는 한진해운의 미주 정기항로가 오는 7일부터 개설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이상조)은 상하이-광양-부산-롱비치-오클랜드 등에 기항하는 정기항로인 CAX(China America Express) 서비스가 이날부터 실시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주중에 운항돼오던 중국~한국~미국항로인 PAX(Pacific Express Service) 서비스는 주말로 변경된다.

‘컨’공단은 이번 미주항로 추가개설로 미주에 수출하는 많은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화주 관계자는 “미주지역 거래선이 요구하는 공급 납기를 맞출 수 있게 되어 공장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만족도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항로개설을 반겼다.

‘컨’공단 관계자는 “이번 CAX 서비스 개설은 컨부두공단이 대형 화주와 협력해 선사를 유치하게됐다”며 “특히 한진해운의 선대개편 정보를 사전입수해 광양항에 주중항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