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외주 제작사 PD의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 유출 파문과 관련,앞으로 문제지와 답안지를 시험 당일에 받아 배포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EBS는 또 해설방송 제작을 위해 강사와 제작진에게 시험 하루 전 문제지를 배포하던 관행도 시험 당일 영역별 시험이 시작된 후 배포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외주 제작사 PD가 제작하던 각종 모의고사와 학력평가 문제 해설강좌도 앞으로는 모두 EBS 소속 PD에게 맡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명이던 EBS PD를 10명으로 증원하기로 했다. 학력평가 · 모의고사 문제풀이 강사진도 일선학교 교사로만 구성하고 사설학원 강사는 완전히 배제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책은 오는 14일 인천시교육청 주관으로 시행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부터 적용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