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과 국내외 과학기술인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될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가 문을 연다. (재)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는 오는 7일 광주시 북구 첨단과학국가산단 광주테크노파크에 소재한 센터 1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관 기념식을 갖는다.

이 센터는 국비 120억원, 지방비 90억원, 민자 30억원 등 총 2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연면적 1만1054㎡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축됐다. 1층 3층 6층에는 식당, 편의점, 은행, 헬스·사우나, 카페, 실내골프연습장 등 복지시설, 2층에는 각종 회의 및 세미나가 가능한 회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7층∼11층에는 국내외 과학기술인들이 단기간 체류할 수 있는 게스트룸 24실과 장기체류가 가능한 숙소 40호 등 숙박시설을, 최상층인 12층에는 국제 세미나가 가능한 대연회장(그랜드볼룸)으로 구성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과학기술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센터는 광주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과학기술인 및 기업인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게된다.

센터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남헌일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은 “센터개관으로 첨단단지내 연구기관간 활발한 정보교환 등으로 단지내 R&D 역량이 강화되고 국내외 우수 연구 인력의 유입 가속화 등으로 지역 과학기술 진흥의 산실역할을 해내게 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성과물 홍보 등을 통한 과학문화 대중화와 함께 과학기술인들의 쾌적하고 안락한 핵심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