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김영준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생화학과 교수를 '이달(7월)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김 교수는 후성유전학적 요인이 생체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힘으로써 사람에 따라 다른 질병 감수성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김 교수의 연구 결과는 향후 질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 발현 조절법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유전학과 면역학 분야의 권위지인 '네이처 제네틱스'와 '네이처 이뮤놀로지'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