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오수근 이화여대 법대 교수(53· 법무부 국제거래법연구단 소속)가 한국인 최초로 29일~7월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42차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본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오 교수는 2001년부터 위원회 도산 실무회의에 법무부 대표로 참가하고 있으며,2003년에는 제23차 실무회의 부의장직을 맡았다. 위원회는 각국 법의 조화를 통해 국제거래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1966년 유엔총회 결의로 설립한 산하기구로,한국은 1981년부터 위원회에 옵서버로 참가,2003년 정회원국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