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감염돼 치료를 받던 영국의 73세 노인이 28일 숨졌다.

영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지난 15일 38세의 여성이 신종플루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임신 29주만에 조산한 뒤 병세가 악화돼 숨진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보건담당 장관은 사망 사실을 확인한뒤 "입원 환자들의 증상이 비교적 단순하지만 손을 닦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스코틀랜드 850명, 잉글랜드 3천364명, 북아일랜드 24명 등 모두 4천25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