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 교사 88명 해임·정직…고발 병행
교과부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에서 긴급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소집,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징계 방안을 이같이 결정했다.
교과부는 시국선언에 서명한 전교조 소속 교사 총 1만7천여명 가운데 선언을 주동하거나 적극 가담한 교사 88명을 선별했으며,이들에 대해 해임·정직 등 중징계하고 검찰에도 고발키로 했다.
교과부 장기원 기획조정실장은 “신성한 교육현장이 정치 이념으로 물들도록 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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