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두식)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마약류사범에 대해 집중단속활동을 전개해 혐의자 93명 가운데 21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117g,대마 624g을 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모씨 등 3명은 지난달 필로폰 총 120g 가량을 전자레인지 속에 은닉하고 소포로 포장해 해운화물을 이용해 국내에 들여왔다.또다른 김모씨 등 5명은 경북 안동,강원도 등 일대 대마밭에서 몰래 대마를 채취하고 수차례 흡연했다.단순투약자 가운데 모 웹하드 업체 이사인 피의자 김모씨는 서로 친자매 관계인 3명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성행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직업군인인 김모 부사관은 아내와 함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두식 부장검사는 “세관과 공조수사를 강화해 중국,일본 등지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는 혐의자들을 적극 단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