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에 추진할 10개 사업을 위해 총 1815억56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에 요청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오후 열린 ‘2010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식경제부에 내년도 신규 사업비로 글로벌대학캠퍼스조성(50억원), 외국교육기관(K-12) 건축지원(50억원), 영종도순환도로(50억원), 송도3교 건설(50억원), 운북하수처리장 증설(50억원), 송도하수종말처리장 증설(10억원) 등 모두 1765억여원을 신청키로 했다.

 또 국토해양부에는 U-시범도시 조성에 필요한 재원 50억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국고보조금을신청, 재원을 전액 확보해 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토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국고보조금 신청액 5755억원(20건)의 17.5%인 15억원(11건)을 지원 받았던 인천경제청은 올해 신청액 1506억원(12건) 중 81.8%인 1233억원(10건)을 확보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