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노승권)는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논조에 반대해 이들 신문에 광고를 실은 광동제약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인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 김성균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30일 소환조사한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당초 26일 오전 중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김 대표는 개인적인 일정을 이유로 30일 조사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2일 언소주의 불매운동이 위법하다며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김 대표를 조사한 뒤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