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연봉 인상 여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와 함께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직장인 236명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31.8%는 이직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 '연봉 인상 여부'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비전이 있는 기업인가'(23.7%), '복리후생이 좋은 기업인가'(22.9%), '직무가 적성에 맞는가'(18.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얼마를 더 주면 이직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현재 연봉에서 35%를 올려주면 직장을 옮기겠다고 대답했다.

직장인들은 '현재 자신의 능력보다 낮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다소 그렇다'(44.7%), '매우 그렇다'(21.4%) 등 70%가량이 현재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