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24일 '규정 지키기 투쟁'을 이틀째 지속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중심으로 무궁화호 열차가 일부 지연 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 서울로 출발 예정이던 대전발 무궁화호 1314호 열차는 1시간11분 지연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오전 8시55분 도착 예정이던 이 기차는 10시가 넘어서 서울역에 들어왔다.

대전에서 오전 6시15분 출발해 8시24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1312호도 출발 시간이 44분 늦어졌다.

고경봉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