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이달초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장래 대공원의 모습으로 34.4%가 첨단놀이시설이 들어선 '복합테마파크'를 꼽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사파리(22.4%), 웰빙시설(21.8%) 등의 순이다.

이에 비해 관련분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는 동식물원이 포함된 공원을 선택한 비율이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복합테마파크(25.3%), 문화ㆍ예술이 가능한 공원(17.3%) 등의 순으로 꼽았다.

서울시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시민제안 공모, 토론회 의견 등을 수렴해 서울대공원 재조성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p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