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조합원 1만여명(주최측 추산. 경찰 7천여명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민생ㆍ민주 회복'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금속노조는 결의대회에서 국민 기본생활 보장과 모든 해고 금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기업 잉여금의 사회 환원, 중소기업 기반 강화 등 5가지를 정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 단체는 결의대회를 마치고서 광화문과 덕수궁 대한문 등 서울 도심에서 거리 선전전을 벌이고 오후 10시 쌍용차 평택 공장으로 옮겨 문화제와 밤샘 천막 농성을 이어간다.

경찰은 결의대회를 허용하되 도심 선전전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원천 봉쇄할 방침이어서 마찰이 우려된다.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cielo7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