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유일 1단계 이어 2단계 사업 선정
5년간 정부지원금 25억 지원

경남정보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로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회 연속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에 선정돼 향후 5년간 모두 2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학은 지난 2005년부터 4년간 ‘1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37억86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경남정보대학은 향후 5년간 진행될 2단계 사업에서 광역권 전략산업분야의 인력 및 기술지원을 위한 ‘KIT식 융합 산학협력지원인 멀티브릿지 혁신체계’를 통해 동남권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맞춤형 교육체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1단계의 성과들을 발판삼아 2단계 사업에서는 △컨설팅사업 △취업중심형 인력양성 △중소기업 기술지원 △산학협력 체제구축 △재직자 교육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끌어나갈 방침이다.

이 대학 조지제 산학협력단장은 “지난 4년간 지역기업체 600여곳에 산학협력설계사를 파견해 컨설팅을 실시했다”며 “2단계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