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미취업 대학 졸업생등의 취업을 돕기 위한 광주·전남 지역차원의 교육프로그램이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인재육성아카데미(이사장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기획해 추진하는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인재육성 아카데미‘ 입학식을 18일 오후 3시 광주 조선대 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인재육성 아카데미’는 광주·전남지역의 젊은 인재들을 세계와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동량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4월 광주·전남지역 인사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립됐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는 제1기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 대학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60여명의 수강생을 선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 만들기, 기업가 정신 키우기, 올바른 직장관·직업관 세우기, 기업이 원하는 인재로 성장시키기, 개인의 이력과 경력 만들기, 수도권 학생들의 취업·구직 준비 따라잡기, 국제기구 및 국외 인턴십 준비교육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취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맞춤식 교육 및 면접 실습 등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의 자신감을 키우는 한편 교실과 기업 현장, 합숙 훈련 등 3가지 교육을 조화시켜 적절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찬용 이사장은 “미래에 대한 가장 가치있는 투자가 지역에서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적재적소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나아가 광주·전남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기업가를 키워내는 산실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