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변종 바이러스가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출현했다. 신종 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남미 대륙이 독감 시즌인 겨울에 접어든 데다 변종 바이러스마저 출현하면서 신종 플루 사태가 치명적으로 확산될지 중대 기로에 직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17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돌포 루츠 세균연구소는 한 환자의 몸에서 변종 신종 플루 바이러스를 추출,'인플루엔자 A/상파울루/H1N1'으로 명명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가 이미 대유행 단계로 들어선 신종 플루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