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판매가의 10~20% 수준에서 장애인 570명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보급되는 기기는 특수 키보드, 스크린 리더, 영상 전화기, 지체ㆍ뇌병변장애인용 입술마우스, 청각ㆍ언어장애인용 음성단말기, 바코드를 인식해 상품정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바코드리더기 등 50개 제품이다.

장애인 자신은 제품 가격의 20%,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10%를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시에서 지원한다.

구입 희망자는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관할 구청이나 서울시(☎02-6361-3157)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상담과 전문가 평가를 거쳐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나서 8월 말부터 기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