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HS바이오팜(대표 이희철)은 16일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에서 엄태영 제천시장, 송광호 국회의원, 강현삼 제천시의회의장, 정정순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GMP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HS바이오팜은 국민건강 증진과 질병퇴치를 위해 우수 의약품 개발 보급에 앞장서 온 기업으로 인태반 관련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화성바이오팜과 완제품을 생산하는 경남제약 등 원료제조 및 완제품 생산에서 판매까지 벨류체인을 완성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다. 이 회사는 제천 바이오밸리내 3만9692㎡ 부지에 2010년 12월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인태반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이번 HS바이오팜의 투자는 태반관련 의약품 수요에 부응하고 태반관련 사업의 확대로 수익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수준의 의약품 관리기준에 맞는 생산 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국내는 물론 향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수출을 확대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HS바이오팜의 공장 착공으로 지역 내 건설경기는 물론 공장 건축 후 3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