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생 소나무 162그루 시민의 품에
-지역민 건강을 위해 에코힐링 실천에 앞장

에코원 선양(회장 조웅래)은 대전 한밭수목원과 천안축구센터 등 충남 지역의 주요 도심공원 조성사업에 기증한 50년생 소나무 162그루에 대한 표석 제막행사를 잇달아 가진다.


선양은 지난 2006년부터 약 5억원이 소요된 소나무 기증사업을 벌여 대전·충남 지역 주민들이 삶의 터전 가까이에서 자연을 통한 치유를 의미하는 ‘에코힐링’을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개장한 한밭수목원과 천안축구센터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소나무 길이 조성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침엽수림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 지역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소나무 기증 표석 제막식을 가졌다. 또 17일에는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을 비롯 지역인사들과 함께 소나무 기증 표석 제막식을 갖는다.



에코원 선양은 지난 2006년 50년생 소나무 100그루를 대전 한밭수목원 소나무동산 조성에 기증했고, 50그루를 천안 축구센터 조경에 기증했다. 이 밖에도 대청댐 공원조성에 12그루를 기증하는 등 총 162그루의 소나무를 지역에 무상 기증했다.

에코원 선양 조웅래회장은 “생명력이 넘치는 푸른 도시 만들기에 보탬이 돼서 기쁘다”면서 “에코힐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