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경찰서는 15일 학교 앞 노상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최모(24) 씨를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께 강릉시 지변동 모 고교 앞 노상에서 등교 중이던 A(15) 양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해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범행 후 달아났다가 차량번호를 기억한 A 양의 신고로 붙잡혔다.

최 씨는 경찰에서 "종업원 일을 마치고 새벽까지 마신 술에 취한데다 호기심이 발동해 범행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