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1일 음주운전을 하다 차로 친 행인을 차에 매단 채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유모(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11일 오전 2시41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한 마트 앞 사거리에서 H(20)씨와 S(20)씨를 들이받고 나서 차 앞 유리창에 몸이 낀 S씨를 1㎞가량 매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68%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두 피해자가 큰 상처는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withw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