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등 5개 대학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390명의 입학사정관을 집중 육성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 · 훈련 프로그램 지원 사업 대상 대학으로 경북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전남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입학사정관 희망자나 이미 각 대학이 선발한 입학사정관,고교 진학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3~4개월 과정으로 입학사정관 전문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 정원은 서울대 120명,고려대 90명,경북대 · 이화여대 · 전남대는 각 60명 등 모두 390명이며 주말반과 야간반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대교협이 이들 대학에 운영비 등 명목으로 1년간 총 11억원가량을 지원하므로 수강생들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다. 각 대학은 입학사정관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 및 윤리,실무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