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측 "죄는 인정하나 억울한 점도"
주지훈씨의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마약 복용 혐의는 인정하지만 유명인이어서 받는 사회적 처분이 가혹한 측면이 있다"며 "단적으로 클럽에서 마약 파티를 했다는 식으로 보도돼왔지만 주지훈은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주씨는 2008년 봄 친구의 집에서 만취 상태에서 한두 차례 친구의 권유로 복용한 적은 있지만 클럽을 드나들며 환각 파티를 한 적은 없다.
또 그 이후 무섭고 두려워 다시는 복용하지 않았다"면서 "죄 값은 당연히 받아야하지만 자꾸 잘못된 사실이 반복 생산되면서 상습 복용자인양 과대 포장돼 억울한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는 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주씨에게 징역1년에 추징금 44만원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23일 오전 10시로 잡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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