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취업하지 못한 대학 졸업자 8만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473억원을 지원하는 ‘2009년 미취업 대졸생 지원 프로그램(Stay-in-School)’을 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이 미취업 졸업생을 위한 저수지 역할을 하도록 학내 인턴으로 취업경력을 쌓는 등 교육훈련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7000명 규모의 ‘인턴조교 등 학교내 채용’를 위해 총 323억원을 지원하고,7만5000명 규모의 ‘교육훈련 지원’을 위해 강사료,교육비 및 교재비,교육환경개선비 등으로 15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

교과부는 미취업 졸업생이 모교뿐 아니라 거주지 인근 대학에도 신청·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사업은 국내 4년제 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방송통신대학의 2006년 이후 졸업자 가운데 순수 미취업자가 대상이다.대학별 지원요강 및 심사일정은 한국학술진흥재단(www.krf.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