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차세대 모바일산업 원천기술개발사업 공모 결과 대전시 컨소시업 선정, 국비 72억원 확보

대전시는 지식경제부의 차세대 모바일 산업원천기술개발 공모사업에서 대전시를 비롯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ETRI, AVT조합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차세대 모바일 산업원천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사업은 우리나라가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 선두를 유지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사업 공고와 심사·평가 등을 거쳐 지난 5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최종 선정 발표했다.

이번 사업 선저을 놓고 대전시를 비롯 TTA, ETRI 중심의 컨소시엄과 대구 모바일상용화센터, 서울 전자부품연구원 컨소시엄 등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 졌다.

2009년도 산업원천기술개발 신규과제로 선정된 차세대 모바일 이동통신 분야 인프라 구축사업은 올해 2011년까지 3년간 국비 72억원을 들여 이동통신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 유지를 위한 기술 및 제품개발,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에 중점 투자된다.

TTA와 대전TP(고주파센터)를 중심으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 IT기술의 선두주자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연구생산 집적화시설 구축과 함께 차세대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AVT조합과 한밭대 등은 와이브로 기술사업화 추진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역점을 두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차세대 모바일 인프라구축 사업을 통해 무선인터넷 플랫폼 기술 개발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 멀티미디어 휴대폰 세계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 사업은 KT네트웍스 등 36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으로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과 서비스수출 촉진은 물론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