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6일 알고 지내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김모(56) 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수영구 자신의 집에서 이모(56.여) 씨의 복부와 등을 10여 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범행 후 바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경찰은 5년 전부터 이 씨와 알고 지내온 김 씨가 '최근 (이 씨가) 잘 만나주지 않았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