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가 되는 것에는 4가지 길이 있다.

이른바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길은 KBS,MBC 등 지상파 방송사에서 개최하는 단막극이나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다. 하지만 공모 때마다 수천편의 작품 중에서 많아야 5편가량을 뽑는 좁은 문이라 실제로 이 길을 통해 작가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대개는 방송작가협회 산하 교육원에 다니면서 작가의 길을 걷는다. 교육원 내부에서 신인상 등을 자체적으로 뽑으면 드라마 PD들이 괜찮은 작품을 선정해 데뷔시키곤 한다.

교육원에 다니면서 보조작가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기성 작가들이 협회의 추천을 받아 보조작가를 채용한다.

보조작가로 5~6년 정도 일하다 보면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생긴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열정이 있다면 직접 PD들에게 작품을 보낼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작품의 얼개를 만들어 놓은 시놉시스뿐만 아니라 대본도 전부 써서 보내야 채택 가능성이 높다.

현재 국내에는 2200여명의 방송작가가 협회에 등록돼 있다. 이 중 구성작가 등을 빼고 드라마 극본을 쓰는 방송작가는 350여명.하지만 국내 지상파 방송이 한 해 방영하는 드라마는 수십편 내외라 대부분 다른 직업과 병행하는 투잡스다.

작가협회의 한 관계자는 "방송사에서 고용을 하는 구조가 아니라 프리랜서 개념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급여를 생각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스타 작가들은 대개 작품을 쓰기 전 계약금을 받는다. 회당 100만원에 100회 방영하기로 계약하면 1억원을 받는 식이다. 톱 클래스로 분류되는 스타 작가들은 회당 1000만원 이상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다.

계약금과 방송사별로 정해져 있는 원고료를 더한 게 작가의 총 수입이다. 단막극의 경우 10분당 40만원 선.60분짜리 단막극을 쓰는 초보 작가의 경우 240만원 정도를 받는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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