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사협력 증진과 일자리 창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민간부문의 각계 대표로 구성된 협의체가 4일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기존의 ‘인천시 노사정협의회’에 민간부문의 각계 전문가와 대표 등 13명을 추가로 위촉해 총 24명 규모로 구성됐다.

 개별 기관.단체로는 한국노총 인천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시의회, 경인지방노동청, 인천지방노동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 의장을 맡은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인천 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취업난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경제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다양한 노사화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반기별로 정례회의를 갖고 노사분규 예방과 실업.고용대책 마련, 일자리 창출, 지역노동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해 관련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