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내년부터 적용

노동부와 법무부는 소년원생에게도 종합취업지원서비스인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노동부가 시행하는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는 청년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전담 상담원이 따라다니며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로를 지도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프로그램이다.

노동부는 하반기부터 안양소년원과 서울소년원에서 60∼80명 규모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전국 소년원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법무부가 퇴원 예정일이 1∼3개월로 다가온 소년원생 중에 취업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이들을 선발하면 노동부가 고용지원센터 전담상담원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부는 참여자가 퇴원하고서도 서비스를 계속 받도록 거주지를 담당하는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계속 연락하고 법무부도 보호관찰소를 통해 사후관리에 동참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소년원생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다고 보고 지원 범위를 늘렸다"며 "앞으로 취약계층 상담기관인 청소년상담센터 등과 협의해 지원대상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