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항만청은 국토해양부가 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시행한 울산시 남구 용연동 울산신항만 북항부두가 최근 준공됨에 따라 울산신항만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고 1일 밝혔다.

북항 부두는 울산항을 동남권 거점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비와 민간자본 2천578억원을 투입해 2004년 7월 1일 착공해 60개월 만인 지난달 말 완공했으며 다음 달 15일 개장한다.

이곳은 컨테이너 부두 4선석, 광석 부두 2선석을 갖추고 있다.

울산항만청은 이 부두가 앞으로 조성할 35만㎡ 규모의 배후물류단지와 함께 지역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항만청은 울산신항만 건설사업의 하나로 이번에 준공한 북항부두와 함께 울주군 온산읍에 남항부두 개발 사업도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