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축이 될 2009년도 ‘스타기업’ 22개사를 선정 31일 발표했다.

올해 스타기업은 보광 등 섬유·생물·화학 분야 4개, 금용기계 등 기계금속 및 자동차 관련 12개, 디젠 등 전자통신·융합기술·SW계통의 6개 기업이다.

올해 스타기업은 공모한 8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관추천과 재무건전성 평가, 현장실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은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평균 수출액은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100억원 미만 기업이 9개,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기업들이 9개 업체로 가장 많고, 300억~500억원 기업은 2개, 500억원 이상은 2개로 나타났다. 스타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77명이었다.

이번에 선발된 스타기업들에게는 대구시의 R&D 프로그램 참여기회 제공, 정책자금 저리 융자혜택, 산업단지 분양 신청시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세무조사 유예(지방세 3년, 국세 2년), 해외 마케팅사업(대구시, 수출보험공사 및 KOTRA) 우선 참여 기회 제공뿐 아니라 육성전담기관에서 프로젝트매니저(PM)가 파트너가 돼 기업지원 유관기관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시켜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우선적으로 주어진다.

대구시가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의 하나로 2007년 도입한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4년에 걸쳐 100개의 스타기업을 선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을 통해 선도기업군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모두 68개 업체가 선정됐다.

대구 = 신경원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