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은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 장애로 고통 받는 남성 환자들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카리토연질캡슐(사진)'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생약성분인 호박씨 추출물(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 500㎎)을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는 급성 및 만성 질환에서 배뇨빈도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는데,특히 야간 배뇨빈도를 각각 60%(급성),48%(만성) 감소시켜 수면의 편안함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IPSS(국제 전립선 증상점수)조사결과 환자 1972명에서 초기 18.64점에서 12주 후 10.94점으로 개선됐고 삶의 질 지수 역시 1986명에서 40%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환자의 절반가량이 잔뇨감과 압박,작열감 및 통증을 덜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카리토연질캡슐은 1일 2회 1캡슐씩 물과 함께 식사 전에 복용하면 된다. 포장 단위는 120캡슐(60캡슐 2박스 포함)로 환자들은 60캡슐(1개월 분),120캡슐(2개월 분)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생약성분인 만큼 부작용이 적어 장기 복용을 해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취침 중 소변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 야뇨증, 소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나타나는 잔뇨감,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빈뇨,소변 줄기가 가는 세뇨 등이다.

이러한 증상들은 수면장애를 일으켜 피곤함,소변 후에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 불쾌함,자주 화장실을 가게 돼 생기는 심리적 부담감 등을 일으켜 바쁜 경제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남성들의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