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 시도 · 모도 교통편=신도,시도,모도 세 개 섬은 연도교로 연결돼 있어 자전거로 둘러보기에 좋다. 신도에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선착장에서 곧장 출발하는 파란색 공영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버스는 신도 · 시도 · 모도를 한 바퀴 돈다. 어른 1000원.하지만 당일 막배를 타고 돌아오려면 차를 갖고 들어가는 게 마음 편하다.

신도의 중심엔 성지약수터와 구봉산 산책로가 있는데 산악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코스다. 178m의 구봉산은 벚나무가 울창해 산림욕장에 온 기분.밤에 오른다면 산 정상에서 공항 활주로의 화려한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언제 떠날까=수도권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면 장봉도까지 둘러볼 수 있고,오후에 나서면 신도 · 시도 · 모도를 다녀올 수 있다. 모도 옆의 제법 큰 섬 장봉도는옹암 · 한들 · 진촌 해변 등 고운 모래가 유명한 섬.장봉도는 노란부리 괭이갈매기가 서식하고 있는 무인도도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장봉도까지는 연륙교로 이어지지 않아 신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가야 한다.

◆어떻게 가나=신도로 가는 배가 떠나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은 인천공항고속도로 화물청사 나들목에서 나와 북쪽 방조제 도로를 따라가면 나온다. 신도선착장과 장봉도에 가는 세종호는 매시 10분에 출발한다. 삼목선착장 출발 첫 배는 아침 7시10분,막배는 저녁 6시10분.삼목선착장에서 신도선착장까지는 1.5㎞로 10분 걸린다. 세종호는 신도에 10분 쉬었다가 매시 30분 장봉도로 향한다.

신도에서 삼목으로 돌아오는 막배는 저녁 6시30분.신도에서 돌아올 때 왕복 뱃삯을 치른다. 어른 3000원.어른 1명 포함,승용차 2만원.(032)884-4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