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노동부장관이 28일 춘천을 방문해 "장애인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강원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리는 춘천 동산면 원창리 한국폴리텍 Ⅲ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학벌이라는 간판보다 전문기술의 습득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인으로 성장해달라"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또 교직원들에게 "산업현장과 한층 더 밀착되고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직업교육 훈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한국폴리텍 Ⅲ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춘천캠퍼스의 시설 및 장비 등을 둘러봤다.

또 오전에는 노동부 춘천지청을 방문해 업무현황을 보고받았다.

한편 지난 27일 개막한 강원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29일까지 CNC 선반 등 19개 직종 137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가량을 겨룬다.

직종별 입상자는 상장과 상금(20만~50만원)을 주고, 1위 수상자는 9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