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검역체계 강화 등에 184억원의 예비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내역은 국내에 들어오는 여행객에 대한 검역 강화에 42억원,감염환자 진단 및 처치에 92억원,예방·홍보 및 행정대응체계 강화에 50억원 등이다.정부는 이를 통해 공항·항만에 임시 검역 보조인력 200명을 긴급 투입하고 열감지 카메라 9대와 신종플루 신속진단키트 600개를 주요 공항 및 항만에 추가로 배치할 방침이다.또 감염이 의심되는 입국자를 10여일간 집단 격리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하고 전국 17개 시·도 보건연구원에 정밀진단 장비와 진단시약을 비치하기로 했다.

이번 예비비 추가 지원으로 신종플루 대응에는 추가경정예산 994억원을 포함,총 1178억원이 투입됐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