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를 유니버시아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 기자회견을 하고 "범국민적인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 전담기구를 설치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확보할 제도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인천 아시안게임과 여수엑스포 등 앞서 유치된 국제행사의 전례를 면밀히 검토해 지원특별법을 의원발의로 올해 안에 제정토록 하겠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서 경기장과 선수촌 등 기본시설과 교통편의 등 차질없이 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유니버시아드는 국제도시로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사전 홍보활동을 통해 광주의 도시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도시 발전과 도약의 지렛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회의 목표가 `최고를 향한 도전'인 만큼 유니버시아드 사상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유산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