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인 서울='피아노의 여제(女帝)'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피아니스트 임동혁,지휘자 성시연,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등과 한 무대에 오른다. 아르헤리치가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일본의 '벳푸 아르헤리치 페스티벌' 프로그램 일부를 서울에서 선보이는 것.슈만의 환상소곡집,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등을 들려준다. 24일 오후 8시.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5만~20만 원.(02)1577-5266

◆뮤지컬 '사춘기'=부모의 기대와 대학 진학에 따른 부담감으로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인터넷 세상 속에서 살며 탈출구를 찾는 아이들.지나버린 사춘기에 대한 그리움 혹은 치열하게 흔들리고 있는 시간의 날카로움을 전하는 뮤지컬이다. 어수선한 고등학교 교실에 반항적인 눈빛의 영민이 전학을 온 후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10대들의 성과 입시 스트레스를 풀어냈다. 배우들의 노래실력과 연기력도 뛰어나다. 명동 해치홀.2만5000~3만5000원.(02)3673-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