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는 19일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경북 문경시 가은읍)이 3년간의 조성공사를 마무리 짓고 오는 6월 1일 신규 개장한다고 밝혔다.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대야산(해발 931m)은 백두대간을 지나는 산으로 거친 듯 하면서도 아담하게 정제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조망이 수려하다. 특히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의 넓은 반석과 청정한 물을 자랑한다.

대야산 기슭에 자리 잡은 대야산자연휴양림은 관광도시로 알려진 문경 8경중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 9산 선문의 봉암사, 견훤 유적지, 운강 이강년 생가터, 문경새재 등의 유적지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청소년 역사교육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 도자기 전시관, 레프팅, 드라마 오픈세트장, 클레이 사격장등을 통해 체험학습과 레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대야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계곡사이에 위치한 산림문화휴양관 1동(6인실 4실, 8인실 4실)과 방문자안내소 1동(8인실 2실), 데크로드(150m), 등산로 등 820ha의 면적에 걸쳐 자리 잡고 있다.

6월분 예약은 국립자연휴양림 인터넷예약사이트(www.huyang.go.kr)를 통해 2009년 5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받으며, 이용은 6월 1일부터 가능하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고객만족도 향상 및 자연휴양림 홍보를 위해 6월 한 달간 입장료 및 주차료를 받지 않고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