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이두식 부장검사)는 19일 엑스터시와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탤런트 주지훈(27·본명 주영훈)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해 4월 중순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 연기자 윤모씨(28·여·구속)씨 등 3명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마약을 투약하고 2007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일본에서 이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을 밀반입한 혐의로 윤씨를 비롯해 모델 예모씨(26·구속),전모씨(30·여) 등 3명도 이날 함께 기소했다.

모델 출신인 주씨는 그동안 TV 드라마 ‘궁’,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에 출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