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고덕면 오추리 일대에 2012년까지 대단위 자동차 전문산업단지인 '예당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예산군은 18일 예당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대양토건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2년까지 오추리 일원 약 103만㎡ 규모에 1300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자동차부품, 기계조립, 금속가공, 정밀화학 등 첨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예산군은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공성을 담보한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사항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양토건은 개발에 필요한 자본 조달과 실질적 개발 사업을 충실하게 수행하기로 했다.

예당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군은 그동안 토지 상황 조사, 제안서 초안 검토를 거쳐 5월 초 정식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 예산군과 대양토건은 내년까지 산업단지개발계획 승인, 토지보상, 분양을 완료하고 2011년에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예당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도청 이전과 당진~상주 간 고속도로 개통,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및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해 있어 새로운 산업 입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예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